03. 일상/05. 국내식당

[맛집] 이나경송탄부대찌개

좐 송 2020. 11. 3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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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도 스산하니 뜨끈한 국물이 많이 생각이 난다.
가성비도 갖추고, 맛도 있는 음식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부대찌개에 손이 가게 되었다.

오늘은 송탄식 부대찌개인 ‘이나경송탄부대찌개’를 소개하겠다.

간판에서 부대찌개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건물은 오래된 상가에 위치한다.


위와 같은 오래된 상가에 위치한다. 대기를 위한 좌석이 마련되어있으며, 먼저 메뉴를 주문하고 대기한다.(부대찌개 2인분 등)
예약을 받는 이모님은 친절하시지 않았다.


30분 가량 기다린 후 영접한 부대찌개


30분을 기다렸다. 옆 공원을 산책하고 오니 금방 지나갔다. 부대찌개와 콩나물, 김치 한상이 차려졌다. 참고로 면사리는 추가주문해야한다.



뚜껑을 덮고 끓이는데, 먼저 육수를 넣지 말라는 경고가 있었다. 아무래도 전반적인 노포들의 나트륨줄이기 캠페인으로 인해 기본 간이 약해진 상태에 추가 육수를 부으면 밍밍해질 것을 우려해서인 것 같다.



서비스 밥의 양이 시골 할머니께서 퍼주셨던 그 양과 비슷했다.


밥도 큰 그릇에 푸짐하게 나온다. 소시지와 햄의 짠 맛과 부대찌개 양념의 손을 잡고 위로 달려갈 예정이다.



치즈가 어느정도 풀어진 부대찌개


부대찌개가 어느정도 끓은 후에 콩나물을 넣는다. 얼큰한 콩나물과 진한 햄 / 소시지 육수의 결합은 서로의 부족함을 잘 챙겨주는 맛이었다.
종업원분의 불친절에 큰 실망은 했지만.. 맛은 전혀 실망하지 않았다. 이전에 방문했던 의정부의 ‘오뎅식당’과 달리 진한 맛에 맥주도 좀 어울리겠다 싶은 느낌이었다. 미국에 좀 더 가까운 맛이었다.



전반적으로 맛은 훌륭했지만, 서비스가 아쉬웠다.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포장으로 구매할 것 같다.
가격이 착했지만, 접근성이 자차없이는 쉽지 않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각오를 다지고 방문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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