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일상/05. 국내식당

수원 로컬 느낌 중식당 송화강반점

좐 송 2025. 4. 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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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찾아온 아파트

 

신혼집 임장도 다녀오며 수원에 유명한 중식당을 들렸다.

나는 왜인지 00년대 준공된 아파트에 벚꽃이나 개나리가 핀 모습이 참 좋다

어린 시절 추억이 몽글몽글 맺히는지..

 

만두가 맛있다는 송화강 반점.

마침 수원역에 있어서 들려볼 수 있었다.

 

 

근처 거리는 중국인 골목 느낌이었다

건물 2층에 있고, 한자로 간판이 적혀있어 찾기가 조금 어려웠다

 

 

 

입구 쪽에 생선이 들어있는 수족관이 있고, 음료 냉장고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받았다.

 

* 메뉴

 

일반적인 중식당처럼 짜장면, 짬뽕이 있는게 아닌

현지 느낌나는 음식이 많다

점원들도 모두 한국말보단 중국말을 한다고 보는게 맞을 정도

 

만두가 주력 메뉴인지 제일 눈에 띈다

육즙소룡포, 꿔바로우, 탄탄면을 주문했다

 

 

 

 

기본 차림상은 짜사이와 단무지

 

* 꿔바로우

 

꿔바로우 등장

튀김옷이 바삭하면서도 기름지지 않고, 고기도 도톰해서 식감이 좋았다.

달콤시큰한 소스가 생각하는 그 맛이다

 

 

지금 사진으로 다시 봐도 까칠한 표면에 스며든 소스 맛이 기억에 남는다

 

* 탄탄멘

 

우리가 알고있던 탄탄멘과는 조금 다르다

비주얼은 이치란 라멘 느낌이다

약간 투명한 국물에 고추?기름

청경채와 후레이크처럼 잘게 썰린 고기고명이 얹혀있다

 

 

국물이 진해서 느끼하지 않았다

대파도 많이 있어 칼칼하니 좋았다

술을 못 곁들인게 흠인데

차만 없었으면 빼갈 시켰을 듯

 

 

* 육즙소룡포 ★

 

"중국 주방장의 실력은 소룡포(小籠包)를 보면 알 수 있다" 는 말이 있다

피가 너무 두꺼워도, 얇아도 되며, 주름내기와 온도와 만두피 숙성이 일정해야하므로 까다롭다고

 

이 곳 주방장 실력은 그 점에서 칭찬하고 싶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인데

만두의 온도감,

베어물어도 망가지지 않는 만두피의 두께,

만두 속 풍부한 육즙 

모두 일품이었다

 

 

속에 육즙이 가득 차 있어서 한입에 먹기 좋았다.
피도 너무 두껍지 않고, 안에 들어있는 고기와 국물의 조합이 잘 어울렸다.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는 메뉴다.

 

 

 

돌아오는 길 촬영한 목련

꽃샘추위로 어느새 봄이 온줄도 몰랐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봄을 맞이해보는건 어떨지

 

송화강반점 · 수원시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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