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회사 근처로 자취방을 구한 후, 내 삶의 피와 같은 커피 수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새로 자리잡은 자취방 주변에는 괜찮은 커피하우스를 찾지 못해 서울에서 0.5kg식 홀빈으로 챙기는 고생을 하고있다.
나는 한달이라는 시간에 보통 0.5 ~ 1kg의 커피원두를 소비한다.
문제는 그 기간을 넘어서게 될 때에 커피 원두 맛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1인 소비이기 때문에 1kg을 사게 되면 1 ~ 2달을 쟁여놓게 되는데 맛있자고 산 원두가 맛이 변하게 되면 원두를 구매하는 수고스러움이 너무 아깝다.
그래서 시작한게 바로 '커피 구독 서비스'이다. 커피구독서비스는 커피를 매 주 신청한 양만큼 택배로 배달을 해주는 신개념 서비스이다. 매 주마다 로스터가 추천하는 그 주의 원두를 적정량으로 신선하게 공급받는다는 것이 외지에 사는 내게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나초리브레 마스크를 로고로 하는 커피리브레는 연남동에서 내가 종종 방문하는 카페다. 장복이라는 이름으로 싱글오리진 원두를 구독하는 서비스 운영하고 있는데, 이참에 한 번 구독을 신청했다.
가격은 200g * 4 주로 도서산간지역이 아니라면 48,000원이다.
월요일 발송하여 화요일에 도착했다. 내일 한 잔 마시고 괜찮다면 후기를 남기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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