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일요일 자유수영(성남종합수영장 - 50 m 풀)

늦은 아침
새로 산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만든 카푸치노와 함께 잠기운을 떨쳐낸다
우유를 따라서 거품을 낸 후
에스프레소 2 샷 내리면 완성

지층 단면처럼 생기는 그라데이션이 좋다

 

 

 

 

폭설 예보로 집에 박혀있으려 했지만

눈이 심하게 오지 않아 수영장에 가기로 결심

주변 수영장은 모두 쉬는 날이라 성남종합운동장 수영장에 갔다

 

 

 

성남도시공사 제공 이미지

 

 

 

 

차로 약 20~30분 거리라 나쁘진 않았다

동탄 주민에겐 차로 이정도 거린 거뜬하다

 

 

성남종합체육관의 전경
내린 눈이 사뿐히 쌓였다

 

 

헬스장이 있는 B동

 

 

 

 

수영장은 A동에 있다

 

 

 

가는 길 안내판이 있다

 

 

 

 

알고 보니 주차장 지하 2층과 연결되어있다

지하 1층서 나는 광장을 통해 갔는데

다음엔 지하 2층에 주차해야겠다

 

 

 

 

 

 

가는 길

지하 2층 수영복 매장. 마네킹이 살벌하다

 

수영복 매장도 있다

일요일이라 안연듯

주차요금

주차요금 표.

수영장 이용객은 주차료가 일부 면제된다

몇 시간까지 되는지는 안내 직원이 없어서 몰루?

 

 

다용도 풀

스쿠버와 경영동호회에서 경영스타트 연습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유수영 시간표와 금액

둘째 넷째 일요일은 쉬는 것 같다

오리발(핀), 스노쿨, 패들은 사용 불가다

 

 

 

 

여기는 영수증, QR코드를 통해 입장권을 발급한다

 

 

 

 

오수완

멍청하게 처음에 측정을 못했다

대충 3 km 한 듯

 

내부 사진을 못찍었지만...

풀 깊이는 1.35m이며

※ 150cm 미만은 입장 불가

채광이 있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광교복합체육센터 수영장, 유앤아이 수영장이 더 나은 듯

 

 

 

금요일에 회사에서 저녁밥으로 챙겨온 삼각김밥

냉장고에 살짝 굳었지만 꿀맛이다

전자렌지가 없어 못 뎁혔다

 

 

저녁으로 토마토 미트 파스타

파스타팟을 사서 그런지 해먹는 재미가 있다

역시 요리던 운동이던 장비빨임

 

 

히비키 하모니까지 개방

재패니즈 블렌디드 위스키는 처음이다

약간 과일 향에 가까운 느낌이다

사실 잘 모름

 

모처럼 요리도 해먹고

나들이 기분도 낸 일요일이다

 

수영장만 새로운 곳을 가도 기분전환이 된다

반복되는 일상 속 살짝 꺾어가며 일상의 잔상을 만드는 게

자칫 지루할 수 있을 삶의 재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