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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일상/06. 해외식당

[일본/교토] 츠케멘 키라리 - ★ 맛집

by 좐 송 202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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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집 → 회사    집 루틴에 찌든다..
죽어라 일만 하다 뒈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
하는 생각이 멤돌다가
..
어느 순간 뇌세포 하나가 꿈틀거린다
 
.
.
.
..
 

 
 
 
여행 세포...
!!!!!
머릿속에 누군가가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자 속삭인다
그래.. 가까우면서 만족도 최상
가성비 좋은 일본으로...

 

그렇게 결정!

 


 일본으로 와버렸다
 

 

 

 

 

간사이 공항에서 하루카를 타고...

 

 

 

교토로...

오랜만에 오는 교토는 스산한 날씨로 반겨주었다

 

 

 

 

탄산량이 미친놈이다

 
일본에서 꼭 사마시는 제로펩시 

우리나라에도 팔아줘잉

 

 


후시미 이나리를 들리고 월계관 사케 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주류 박물관에서 마시기 전 빈속보다는

안주빨을 세워야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마주친 츠케멘 맛집은...

 

 

 

 

 

교토 키라리(츠케멘)

 
 
 
길모퉁이에 웬걸 사람이 줄 서있는 라멘집이 있다

첨엔 저 자판기가 티켓? 뽑는 건 줄 알았으나

밀키트? 테이크아웃 자판기였다

점원분이 친절히 알려줘서 다행이었음
 
 

대충 주차장 밖에서 일렬로 기다리라는 뜻 같다

 
 
20분 정도 기다리고...
 
 

 
 
자리로 입장 
 
 
 
 
 
 

저 티슈케이스가 탐났다

 
 

 

주방에서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열정적으로 요리하신다

요즘 조금 식어버린 면발 같은 내가 살짝 부끄러워졌다 
 
 
 
 

 
 
수프가 먼저 나온다

녹진한 카레향이 난다

대파가 살짝 얹어져 있다 
 
 
 
 

 
 
 
 
영어로 된 안내판도 주신다

처음엔 면만 따로 한 입 먼저 먹어보라고 한다
 
 
 

 
 
 
면이 드디어 나온다

탱글한 면과 아지 타마고(간장 절임계란), 멘마(죽순)에 김이 올려서 나온다
 보이는 데로 면발이 정말 탱글 하다.


 
 
 

 
 
 
 
요렇게 찍어 먹으면 카레우동 느낌도 나지만

츠케멘은 면 자체의 생감이 살아있다

 

 

 

 

 

이번에 여러 라멘집을 들렸지만 가장 생각나는 맛이다

카레, 라멘 등 일본에서 맛있는 게 다 잘 조합된 메뉴다
 
 
 

 
 
 
 마무리로 편의점 커피
 
 
 
 

 

 

총평 : 교토 후시미 사케마을 방문 시 꼭 가볼만 함

 

 

처음 이치란 라멘을 접했을 때의 충격이었다

카레의 녹진함, 탱글한 면의 식감이 어찌나 즐거웠는지

아직도 입안에서 그 느낌을 되새김질하게 된다

혹시나 월계관 사케 박물관, 교토 후시미 사케마을을 방문시 꼭 들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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