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현지 수육 맛집 - 텃골 수육
여수에 홀연단신으로 일하는 친구가 있다말로만 가겠다 가겠다 하다가 드디어 일정이 맞아 번개 여행을 떠났다 남자 셋이 다녀온 여행... 대략.. 위 같은 느낌 장장 300km 이상을 달려 여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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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들끼리 즐거운 레일바이크

남자 셋은 우리밖에 없었음

근처 검은돌 해변을 들려 물수제비좀 뜨다가
카페 모이핀

모이핀 카페 별관
1층에 베이커리와 카페가 있다

살벌한 메뉴
드립커피와 꽃차를 시킴

커피가 먼저 나왔다

딸기몽블랑과 애플파이

도륙을 낸 후 찹찹
달큰하니 맛있다

개인적으로 저런 데니쉬류 빵은 나눠먹을떼 자르기 어렵다ㅠ
모양이 너무 깨짐

이날 날씨가 흐려 뷰가 좋지 않음
이 곳이 여수 최고 경치 맛집이란다

멀리서 정착해있는 배도 보임
커피도 마시고 쉬었으니 시장에 횟감을 사러 ㄱㄱㄱㄱ
여수 회시장

광어, 우럭 등 단골 횟감들이 즐비했다
가격도 싸고 맛도 확실한 광어 회로 결정

넙죽하니 크다
활어회를 썰어주시는데
1분 전만해도 숨쉬던 것이 서겅서겅 썰리는게 참 묘했다
광어야 미안 헛된 희생이 되지 않게 할게

펜션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준비하는 사나이들

서더리로 매운탕도 만듦

마트에서 산 목살, 광어회와 각자 준비한 술로 상을 차렸다

국물용 해물은 그냥 숯불구이로

교토 사케 증류소에서 사왔던 사케

버번의 아버지 '일라이저 크레이그' 이름을 딴
일라이저 크레이그 21년산 배럴 프루프 b523
진한 캐러멜향과 높은 65.3 % 도수가 반긴다
개인적으로 베스트

목살과 조개도 굽고

그릴마스터가 이날 참 일을 잘했다

아까 포장해온 회와 함께 식사 시작

해물탕도 어느새 완성이 되었다

라면도 투하

밖에서 마지막까지 다음날 밥값 내기를 하고

NightMare on brett
실내로 돌아와 사우어 맥주 시음
이 날 결국 신나게 부어라 마셔라 하고 다음날 아침 10시에 기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