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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일상/05. 국내식당

[서울/혜화] 띡(Thick) - 비스트로

by 좐 송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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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맘에드는 짤. 놀랍게도 주성치가 아닌 양조위다


벌써 한 해가 다 지나갔다
벌써라고 하지만 돌아보면
2024년은 참 다사다난했다

개인적으로, 정치적, 사회적으로 참 굵직한 사건사고가 많았다
(제주항공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 모두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여러모로 지치는 순간이 많았지만
그래도 우리는 기운 차리며 오늘을 살아간다

 

띡(thick) - 이탈리안 비스트로





어쨌든 해넘이를 맞이해 비스트로를 예약했다
혜화에 위치한 ‘띡(Thick)’ 이라는 식당이다

이런 곳에 있어? 생각할 정도로
가게는 주택가 언덕배기에 숨어 있다
차량방문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또 가게 간판 대신 ‘Thick’이라고 영문으로 쓰여있어
바로 찾기는 어려웠다








스테인리스 바 테이블 석만 존재한다
메뉴 외 음료는 인당 1잔 이상 주문이 필수다
(논알콜도 있음)
 
먼저 감태를 곁들인 파스타와
관자요리를 주문했다



 
논알콜 아미와 하우스와인을 주문했다
해산물 메뉴이니 화이트로 선택했는데
와인 이름은 까먹었다 ㅎㅎ

 

우니 감태 파스타

 



얼마 안 돼서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사장님이 혼자 준비하시지만
주문 후 10~15분 내 서빙되기에 적당한 시간이었다
 
일식 요리 재료인 감태와 우니가 제법 잘 어울렸다
 
 

 
 
키조개 관자 로미스코

관자 아래 주황 소스가 로메스코 소스다

 
스페인의 쌈장이라는 로메스코 소스 위에
구운 관자를 얹은 요리다
허브가 잘 어울렸다
관자 힘줄을 잘 제거해서 식감이 좋았다
 
 
 
 

라구파스타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라구파스타를 추가로 시켰다
돼지고기, 소고기가 섞인 라구파스타
인상이 깊진 않았다
 
 
 
 

디저트 아이스크림

디저트는 모든 테이블에 제공되는 것 같다

 
디저트로 제공되는 아이스크림
체리 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함께 버무려졌다
입가심으로 괜찮았다
 
 
 
 
 

총평 : 재방문은 글쎄..?

 
멀기도 하고, 이 날 영하 5도라 식당 내부는 꽤 쌀쌀했다
대학로 골목 언덕배기에 있어 접근도 쉽지 않았다
가격대도 양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자체 분위기가 나름 매력있다
늦여름 초저녁에 스테인리스 촉감의 테이블에서 더위를 식히며
파스타를 후루릅하면 또 어떨지 모른다
 
내가 시점이 안좋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 행복한 한 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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